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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취약계층 가정방문 건강관리 특화 프로그램 실시
기사입력  2019/03/11 [16:2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건강을 점검하고, 각종 질환 관리법 및 운동법을 안내하는 건강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방문 두드림, 건강 어울림’ 프로그램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고혈압과 당뇨, 관절염 등 질병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고혈압 또는 당뇨 진단을 받은 만성질환자 고위험군 5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1주일에 한번씩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혈압 및 혈당 체크, 당뇨 합병증 검사를 비롯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며, 저염식 영양교육과 올바른 약물 복용법,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 등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로 한데 모아 이곳에서 내과 전문의와의 만남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극복 및 관리법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관절염을 앓거나 체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력 강화 위주의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체육 지도자와 함께 고무줄을 이용한 세라밴드 운동과 소프트볼, 수건 등 집안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이용해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하게 된다.

또한 낙상 예방 교육과 스트레칭, 걷기 운동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생활 실천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방문 두드림, 건강 어울림’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반기와 하반기 만족도는 각각 88.7%와 94.3%로 조사됐으며,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행태 개선율과 주관적 건강 인지율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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