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지지도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체결 이후 급상승해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전체 2위, 광역시장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2019년 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이용섭 시장은 3.5%p 오른 54.8%로 광역시장별 1위, 2위에는 세종 이춘희(47.7%), 3위는 서울 박원순(47.1%)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리얼미터의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이후 광주시장으로서는 최고 순위다. 광역도가 아닌 광역시 단체장이 2위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이용섭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잘한다'는 긍정적 평가는 민선7기 광주시장 취임 직후인 7월 10위로 시작했고 8월 9위, 9월 5위, 10~11월 8위 등 중위권을 유지하다 12월부터 4위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이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취임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것은 역대 광주시장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높다.
정부내 각종 요직을 두루 맡은 풍부한 행정 경험에 시정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뚝심, 과정을 중시하는 소통 행정, 공직자로서 몸에 밴 청렴함 등이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우호적인 지지층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광역시장별 평가에서 이용섭 시장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16년간 도시철도 2호선 논쟁을 2018년 11월 10일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 78.6% 찬성으로 논쟁의 마침표를 찍은 것과 지난 1월 31일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세대통합형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 체결 등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2월 21일부터 2월 28일(8일간)까지 실시됐고, 전국 19세 이
상 유권자 1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 1월·2월 two-month rolling)을 대상으
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을 선택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광역 시도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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