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월과 5월에 준공되는 U대회 관련 경기장 3곳의 관리 주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6일 시의회로부터 해당 체육시설의 민간위탁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수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3월10일 민간위탁적격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국제양궁장은 시체육회에, 진월국제테니스장과 보라매축구공원은 생활체육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 U대회 신설경기장 3곳 관리주체 선정한 광주시 (자료사진) |
시는 수탁기관과 조속한 시일 내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시설 전문인력을 배치하도록 하고, 시설물 인계인수를 실시해 체육시설 준공 이후 치르게 될 각종 테스트 이벤트는 물론, 본격적인 U대회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탁자 선정을 통해 U대회 경기장의 관리 주체를 조기에 결정해 오는 7월3일 열리는 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U대회 이후에도 개방된 시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대국제수영장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해당 학교 부지를 무상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U대회 이후 각 대학교에서 관리 위탁하도록 2011년 10월 협약을 체결했지만 시설물 운영 기술 습득과 관리의 효율성 등을 위해 준공 후부터 U대회 시에도 각 대학에서 임시 관리하되, 소요되는 공공요금 등은 시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중이며, 학교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