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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 곽남배 작품 ‘실경 산수화 75점’, 진도군에 기증
"상반기 백포미술관 개관 예정"
기사입력  2015/03/11 [11:5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호남에서 실경 산수화를 토착화한 백포(白浦) 곽남배 화백 작품이 진도군에 기증된다.

 

▲ 백포 곽남배 화백의 생전모습


진도군은 “故 곽남배 화백의 유족인 박정자 여사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부채, 병풍 등 총 75점의 작품을 진도군에 오는 13일(금) 기증한다”고 밝혔다.

 

국전 5회 특선을 한 곽남배 화백은 대표작으로 ‘모닥불’ ‘원두막’ ‘청해소견’ 등 독특한 화풍을 남겼고, 국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화의 대가로 60-70년대 국전을 통해 한국 화단에 널리 알려진 작가로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화단에 등단, 국전을 통해 데뷔한 후 많은 수상경력과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풍류, 멋과 관용, 여유, 해학과 기지를 함축하고 있는 서정적 작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려진 작가로 일본미술연감 외국작가 명단에 등재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유족들의 뜻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기증받은 곽남배 화백의 화구와 관련 서적을 바탕으로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백포 미술관을 설치, 오는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정자 여사는 “보배섬 진도군의 향토문화진흥 및 대한민국 민속예술특구의 무궁한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진도군에 작품을 기증한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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