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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걱정 끝, 인재육성의 요람 훨훨
강진군민장학재단 15년도 상반기 장학금 73명에 1억 4백만 원 전달
기사입력  2015/03/11 [11:0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73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132명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73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성적우수, 특기자, 복지, 다문화가정, 다자녀, 한부모자녀, 명문대, 귀농인 자녀 등 10개 분야 73명의 학생에게 1억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5년 재단 설립 후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역인재육성의 토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26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110억 원을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집행했으며, 현재 151억 원의 기금이 적립돼 전남 군 단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학업지원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명문대 분야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귀농인 분야를 신설하는 등 학생들의 사정에 맞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고 있다.

 

학생들의 혜택을 넓히기 위해 2013년부터 가정위탁 및 한부모 가정 분야, 중·하위권 학생들 사기진작을 위한 성적향상 장학금을 신설했고 올해부터는 타 장학금 이중수혜와 상관없이 등록금 50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했으며, 심의확정 후 제외자가 발생해도 납입범위 내에서 차 순위 대상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학업우수 및 성적향상 장학금 8천 4백만 원, 중학교 야간공부방 지원 등 지역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도 준비 중이다.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강진고를 졸업하고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해 명문대 장학금을 받은 윤미란씨는 지난해 행정고시(기술직렬/환경직)에 최종합격했고, 2002년 고려대에 입학했던 이철인씨도 제51회 변리사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갈수록 비싸지는 학비걱정을 덜어주는 장학재단의 노력과 성과에 군민들도 성원을 보내며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2012년부터 1군민 1계좌 갖기를 통해 기부문화가 정책돼 지난해 장학기금 조성액이 전년대비 150% 상승했다.

다양한 사연도 이어진다. 성전면 백창영(69세)씨는 식당일을 하며 모은 돈 500만 원을 기탁했고 (유)동양실업 이창복대표도 장학재단 이사회에 앞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2천 6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강진원 이사장은 “교육은 강진의 백년대계이고 사람은 강진의 힘이다. 학생들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군민들이 힘을 모아 군민장학재단이라는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군민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학생들의 열정의 든든한 힘이 되길 바라며, 각자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훌륭한 인재가 돼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베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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