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곡성군은 시장 환경 변화와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에 대한 임업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019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업인 교육’을 지난달 26일과 28일 양일 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곡성군은 작년 12월 중 임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떫은감에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1분기 교육으로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문척면 서재만 농업상담소장을 초청해 떫은감 재배관리 및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강의 이후에는 떫은감 재배 임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했다.
교육에서는 교육 참석자들의 떫은감 재배와 관련된 질의응답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좋은 품질의 떫은감 재배 요령 등 강의 내용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꼼꼼이 메모를 하는 모습에서 임업인들의 올 농사에 대한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군은 이번 떫은감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호두 등 신규 식재 희망 품목에 대한 교육과 임업의 산업화를 위한 가공, 마케팅 교육을 분기별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본 후 임업인 들의 호응도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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