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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K측 후보 금품선거 적발 의혹 파문 확산
"기호1번 후보를 허위사실 비방. 금품 유포한 전 시의원 최모 의혹 제기"
기사입력  2015/03/10 [13:0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를 3일 앞두고 기호1번 이광하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4일 전 시의원 최 모씨가 송광면의 한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광하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에 관한 찌라시 내용을 언급하고 현금 20만 원을 놓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며 금품살포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기호2번 강성채 후보가 조합원 간 사이에 논문 표절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되어 또 다시 종전 농업회사법인 고흥군유통(주) 대표이사로 근무 시 사건화 되었던 사기, 배임, 횡령혐의 등으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로 조합장 선거후보 자격 논란이 재 점화되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에 이광하 후보 측은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해 듣고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한 금품 살포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강한 우려와 함께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발 방지 대책를 촉구했다고 전하며, 현재 지급받은 금품은 마을회관 관계자가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순천농협 조합원 사이에는 자격논란이 또 다시 재 점화되자 자진사퇴까지 제기되면서 분노하고 있으며, 조합원 최모씨는 추락한 이미지로 수장이 되면 순천농협의 위상과 의혹으로 제기된 사항으로 변화될 수 없는 순천농협의 앞날이 어둡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기호2번 강성채 후보는 지난 2010년 제5대 순천농협 조합장선거에서 50.66%라는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현 이광하 조합장과 4년 만에 2파전의 재대결을 펼쳐진 가운데 강성채 후보가 지난4일 지역 공영방송 TV의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음에도 재산가압류 해지와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된 것처럼 허위주장을 펼쳐 향후 선거법위반 혐의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광하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기간 중에 각 지역의 마을을 찾아가 20만 원이나 되는 큰 금액을 아무런 의미가 부여되지 않고 마을 발전기금으로 건 낼 사람은 있지만 그 의도가 왜곡되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순수성이 있었던 것으로도 보여 지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우려했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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