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간흡충 등 기생충감염을 퇴치하기 위해 국비 500만원을 확보하고 3월 2일부터 3월 31까지 섬진강변, 보성강변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채변을 수집해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13종 기생충 검사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다.
이번 검사는 강·하천 주변지역, 민물고기 생식경험,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취급자·조리자, 간흡충증 치료력이 있는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검사결과 기생충 감염자는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투약 등 추구관리를 하게 되며 모든 검사 및 투약비용은 무료이다.
군 예방의약팀장은 “곡성군이 지역적으로 섬진강과 보성강이 있어 최근 5년간 검사결과 간흡충증이 꾸준한 발생률을 보이는 만큼 기생충감염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개인위생 특히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방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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