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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뒤 '차량통행 한시적으로 제한'
"3월10일부터 7월까지, 침수지역 해소 하수관거 설치 공사"
기사입력  2015/03/10 [12:4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터미널 뒤편 금호월드에서 상무로까지 일부 차로의 차량통행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광주광역시는 극락천 유역의 상습침수지역 피해 해소를 위한 ‘하수관거확장공사’로 오는 10일부터 7월까지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뒤편 금호월드에서 상무로까지 670m 구간 5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부분 통행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백운광장에서부터 무등시장과 유스퀘어 광천터미널을 거쳐 광주시청사 뒤편까지 흐르는 극락천유역 주변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남구 봉선동에서 서구 치평동 광주천까지 하수관거 5.9㎞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사 구간은 터미널과 대형마트, 복합상가가 위치해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를 지면에서 직접 굴착하지 않고 지하에서 1800㎜ 하수관을 터널식 ‘추진공법’을 이용해 하수관을 매설하는 방법으로 작업용 공간 7곳만을 소규모로 굴착해 교통통행 제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지역은 기존 하수관거의 용량 부족으로 지난 2004년 태풍 메기 때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되고,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시간당 강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하수관거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이 공사구간을 우회하거나 서행토록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사 위치도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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