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교육진흥재단는 지난 달 28일 학업 우수자 고교 신입생 56명과 대학 신입생 1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4천8백9십만 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학생들을 축하·격려했다.
재단에 따르면 고교 우수 신입생 장학금은 나주시 관내·외 중학교 졸업 예정자 중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중학교 내신 성적 기준 1등급 학생은 400만 원, 2등급 320만 원, 3등급 240만원, 4등급 160만원, 5등급 8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아울러 대학 우수 신입생 장학금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신입생을 비롯해 의학계열, 의학전문대, 로스쿨, 카이스트, 포항공대 입학생에게는 250만 원을, 지역 소재 대학인 동신대 추천 신입생 4명과 아동양육시설 학생 중 대학 신입생에게 12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어학연수 캠프를 비롯한 나주시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 사업 등에 힘입어, 장학금 수여 대상자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2018학년도에 2명에 불과했던 대학 우수 신입생의 경우, 올해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3명, 의예과 1명, 카이스트 2명 등 총 9명의 학생이 장학금 250만 원을 수여 받았다.
강인규 이사장은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목표 의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중·고 방과 후 학습, 해외 어학연수, 외국어 캠프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학생 4,485명을 대상으로 총 44억3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재단이 보유한 인재육성기금은 106억7천4백여만 원에 이른다.
한편, 나주시는 교육진흥재단을 통한 학업 우수 신입생 장학금 지금 외에도 민선 7기 공약인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등 학부모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복지 시책을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