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는 다음달 4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중성화사업은 포획, 중성화, 제자리방사 절차를 거치며,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관리체계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발정음을 내지 않고 일정한 영역에 머물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는다. 또 성격이 온순해지는 효과가 있어 영역다툼을 하지 않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시는 사업 결과를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며, 중성화된 고양이를 구별하기 위해 왼쪽 귀 끝을 0.9cm 가량 제거한다.
사업을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 농업정책과로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는 시민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인도적인 방법이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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