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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창단
사이클 팀 이후 28년 만에 직장운동경기부 팀 창단
기사입력  2019/02/27 [14:3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창단

[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가 사이클 팀에 이어, 육상 팀을 창단했다.

나주시는 27일 시청 이화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육상팀 창단은 직장운동경기부로는 지난 1991년 창단한 사이클 팀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나주시청 육상팀은 홍순석 감독, 박여진 코치를 비롯해, 김효수, 전종완, 황보문, 이하늘 선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 출신의 김효수 선수는 지난 해 전국실업육상경기에 준우승을 거둔 바 있는 중·장거리 종목 강자로 창단 이후, 나주시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정건배 전남도체육회사무처장, 송진호 전남도육상연맹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우리 시 육상팀 출범은 대한민국 육상 진흥과 부흥을 위한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육상 선수단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도내 최상의 육상 경기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실업 대회 유치와 더불어 2017년부터는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교 중·장거리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 40여명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 16개 팀 220여명의 전지 훈련단을 유치했다.

특히 영산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흔치않은 야외 야구장을 비롯해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주요 훈련시설이 집적화돼있는 종합스포츠파크는 불필요한 거리 이동을 줄이는 등 훈련단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대회가 열리는 전남도종합사격장, 사이클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선수합숙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전지훈련지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국비 포함 22억 원을 투입, 종합스포츠파크 내 국궁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년도 족구장, 전천후 실내육상 보조경기장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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