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정수장 등 상수도 유휴부지 7곳에 건설된 ‘상수도 햇빛발전소’가 지난 6일부터 가동됐다.
상수도 햇빛발전소는 4803kw 발전 용량으로, 월 1,750가구(4인기준)의 전력소비량을 대체하고, 연간 404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소나무 148만 그루의 공기 정화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소 건설은 제안공모 통해 선정된 에스이에스㈜에서 사업비 117억원 전액을 투자해 건설했다. 20년간 관리·운영하면서 광주시에 토지임대료와 발전수익배당금으로 매년 2억여 원을 납부하게 된다.
문용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햇빛발전소 건설은 세외수입 창출과 무공해 전기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반영 등 경제‧환경‧정책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상수도본부 본연의 업무는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선 모범 사례로 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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