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장흥군육상연합회, 한국수자원공사전남서남권관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8일 장흥읍 탐진강변 체육공원 및 장흥댐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들과 선수, 군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마라톤코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부산면을 지나 지천터널, 유치면에 이르는 구간까지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물과 이온음료 등을 나누어 주는 등 추운 날씨에도 원활 경기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대회 결과는 풀코스 남자 1위 김주은(경남김해/2시간42분59초), 2등 최진수(서울/2시간43분45초), 3등 조우원(대전/2시간43분50초), 풀코스 여자 1위 정순연(광주/2시간51분20초), 2등 권순희(부산/2시간57분03초), 3위 정순자(경남진주/3시간04분17초)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장성연(경북울진/1시간13분53초), 여자 1위 배정임(경남김해/1시간27분43초), 10㎞ 남자 1위 유진홍(서울/34분36초), 여자 1위 하유숙(부산/43분12초), 5㎞ 남자 1위는 나종태(전북전주/18분30초), 여자 1위는 고남순(전북전주/23분54초)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0km 코스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봉주가 참여한 ‘이봉주를 잡아라’ 이벤트를 펼쳐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10명의 참가자가 미션에 성공하여 특별 선물을 받기도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아름다운 탐진강 코스를 따라 열정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군민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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