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효덕동과 봉선동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제석산 일대 등산로 정비를 위해 3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등산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과 도심 속 힐링 숲에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토록 편의시설에 대한 보강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제석산 등산로 정비사업은 크게 2가지 내용을 골자로 한다.
먼저 보행자 등 추락 방지를 위해 사업비 2억원 가량을 투입, 제석산 구름다리에 2m 높이의 안전 난간이 설치된다.
현재 보행자들의 안전기준에 문제가 없는 1.2m 높이의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지난 2017년과 2018년 예기치 못한 추락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제석산 구름다리 시설물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8월 이내에 안전 난간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주월중에서 동아여고 뒤편 치마봉으로 이어지는 제석산 등산로 11.1㎞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도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연차별로 등산로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약 9,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나무 계단과 횡단 배수로 등 노면 정비, 로프 난간 및 야자 매트, 돌계단 보수, 등산로 주변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르면 3월부터 시작해 6월 정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박보근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제석산 일대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을 할 수 있게끔 최고의 도심 숲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