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현안사업이자 민선6기 중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 시행자인 ㈜부영과 보상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도에 사업승인 고시된 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금난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부영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되었으며 지난해 7월 시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사와 토지소유자측이 각각 선정한 2개의 감정평가사에서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하였다.
보상협의 대상은 552필지 649,665㎡이며, ㈜부영과의 협약에 의해 대상 토지면적의 2/3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보상계약과 소유자 1/2 이상의 협의가 도달하는 시점에 보상금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조기에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보상업무전담팀을 꾸리고 토지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보상사무실을 광양읍에 설치운영한다.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16년에 착공하여 2018년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17억 원이 소요되는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4,633세대 12,510명을 수용할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며, 세풍· 익신·황금산단 개발과 LF아울렛 입점,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개장 등과 맞물려 광양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 관계자는 "㈜부영주택에서 추진 중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또 다시 무산될 경우 향후 사업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다"며 "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보상협의가 조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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