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용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곤충잠업연구소와 함께 식용.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사육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에 선정, 판넬 및 하우스 등 첨단 시설에서 곤충을 사육하고 청소년 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50회 운영했다.
정헌찬 前 함평곤충연구소장 등 곤충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곤충이 가축 및 양식어류, 반려동물의 사료로 인기가 많고 인류의 대체 식량자원으로 떠오르는 만큼 곤충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며, “새로운 사육기술 보급과 판로 확보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에는 총 12농가가 굼벵이와 사슴벌레, 귀뚜라미, 메뚜기, 거저리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사육농가들로 이뤄진 장성군 산업곤충연구회원들은 매년 홍길동축제 기간에 곤충전시관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광함평장성인터넷신문/문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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