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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박스 등 운동기구 이용했더니 ‘근력·건강’ 쑥쑥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 신체활동 3종 프로그램 효과 굿
기사입력  2019/02/25 [16:43]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광주 남구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각종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주월동과 효덕동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결과 보고’에 따르면 이곳 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주간 일정으로 ‘위풍당당 고·당 힐링’을 비롯해 ‘환골탈태 비만 개선’, ‘승승장구 건강만점’ 등 3종류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총 72회에 걸쳐 운영됐고,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다녀간 인원만 1,09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참가 주민 74명을 대상으로 3D 모션센서를 이용해 프로그램 참가 사전·사후 체력을 측정한 결과 이들 주민들의 상체 근력은 3.3% 증가했고, 하체 근력과 심폐 지구력도 각각 15.2%와 16.1%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성분 조사에서도 체중과 체지방률은 감소하고, 골격근량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질환 관리와 운동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을 묻는 건강행태 설문 조사에서도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이 51.4%에서 78.4%로 크게 개선됐으며,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94.5%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건강 증진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폼롤러와 스텝박스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주민들의 운동 효과와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 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월동과 효덕동 주민들은 3D 모션센서를 통해 근력과 심폐 지구력 등 8종류 이상의 체력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체력수준에 적합한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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