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37억4천만원의 보통교부세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목포시는 지자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2011년부터 포상금으로 110억원을 보통교부세를 받아 시 재정에 보태는 실속을 챙겼다.
이번 선정은 행자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4년 청사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는 시청 전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모토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전기·연료) 절감률 44.53%를 기록했다.
시는 ▲청사 내 전등 1/2 소등 ▲청사 화장실, 복도, 계단등 마이크로 센서 부착 ▲본관동 고효율 냉방용 냉동기 교체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피크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시청 야외주차장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해 얻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그동안의 절약 시책과 더불어 야외주차장 등에 60㎾ 용량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고, 노후된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한승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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