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여수밤바다 방문자 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돌산공원 빛노리야 등 아름다운 여수의 야경과 밤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야간에 ‘여수밤바다 방문자 센터’를 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낮 시간대에는 이순신광장 관광안내소로 이용되고 저녁 6시부터 밤10시까지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주·야간 시티투어 운행 정보, 관광코스 안내, 먹거리 및 숙박 등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여수는 지난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관광콘텐츠가 대거 확충돼 서울과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잔잔한 바다와 형형색색의 야경을 80미터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는 여수관광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코레일이 운영중인 내일로를 이용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80% 급증했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문화마을 조성 사업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공연이 거리 곳곳에서 열리며, 구도심 일대가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조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여수밤바다가 버스커버스커의 감미로운 노랫말처럼 낭만과 여유, 젊음을 아우르는 국제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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