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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 '명문고 설립·대학병원 유치 의지 피력'
"3월 정례회서 밝혀…시민사회단체 간담회 추진"
기사입력  2015/03/06 [14:0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주철현 여수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특히 명문고와 대학병원 유치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6일 오전 여수문예회관에서 열린 ‘3월 여수시정례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시는 24학급 6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사립 외국어고교 설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공급을 위한 ‘대학병원 유치’를 임기 내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시에서는 3만7000명의 학생들을 위해 94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음에도 불구 올해 졸업생 중 215명이 외지로 진학했고 비슷한 숫자의 학생들이 중학 재학 중 타지로 가고 있어 참담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역 인구유출을 막고 인재양성을 위해선 명문고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그는 “전국 학생이 모여드는 최고의 명문고를 설립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선 주민 80%가 찬성하지만 지금 사정에선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여수국가산단 대기업들이 여수시의 뜻에 적극 찬성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해 기업들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도 “시민 92%가 희망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못할 일도 아니다”며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 자체만으로 지역 의료수준을 개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문고 설립와 대학병원 유치는 지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거리가 멀어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과 공직자들이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달 열어온 ‘시민과의 대화’와 관련해서도 “발전지향적 대화가 필요하기에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로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자유총연맹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50개 시민사회단체와 현장 간담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시장과 공직자가 시와 시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하며,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 활력 넘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는 시정발전 유공 모범시민과 친절 공무원 등 총 16명에게 시장 표창장이, 납세의무를 충실히 수여한 기업·개인 등 10명에게 우수납세자 인증패가 수여됐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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