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5일 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총 33개 사업에 854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를 마쳤다.
이는 2015년도 예산배정액 619억원보다 38% 대폭 증가한 것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562억2천3백만원, 도비 17억1천1백만원, 시비 134억8천4백만원, 융자 106억3천7백만원, 자담 33억4천5백만원이다.
각 분과위별로 살펴보면 ▲농정분과위원회 소관 친환경비료지원사업 등 12개 사업 300억1천4백만원 ▲농촌지도분과위원회 소관 신기술 보급사업 등 2개 사업 36억7천만원 ▲축산분과위원회 소관 가축분뇨처리 시설사업 등 2개 사업 109억3천9백만원 ▲건설녹지분과위원회 소관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17개 사업 407억7천7백만원 등 총 33개 사업 854억원이다.
시는 전년도와 비교해 농업인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농업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여 신청하였으며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연계한 조림사업 및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확대 신청하였다.
이 날 강인규 시장은 “쌀 관세화 선언, 한중 FTA체결 등으로 새로운 농정환경 변화에 대응해야만 희망이 있다”고 전하면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소통농정과 현장농정을 기반으로 농업분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심의결과에 따라 3월 9일까지 전라남도를 경유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예산을 신청하고 3월말까지 예산 신청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45일간 2016년 시행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법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603개 마을과 읍면동, 유관기관 및 단체에 대형 공고문을 게시하고 주요 도로변 플래카드 게첨 및 입간판 설치 , 행정일제방송 실시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김영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