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은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은 특정관리 대상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국민안전처가 추진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다.
안전점검 대상은 서구 관내에 있는 특정관리 대상시설로 건축물 495개소, 시설물 17개소 등 총 512개소다.
서구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건축물의 손상 및 균열여부, 전기, 가스,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와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하거나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또는 응급조치하고 장기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불안전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해 정밀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기존의 점검과는 달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점검대상이 안전한지 여부를 철저하게 파악할 것이다”며 “주변에 위험시설물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진단에 국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안전신고 앱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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