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광주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협력을 통한 대회 성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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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종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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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문체부2차관(김종)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성공 개최를 위한 광주U대회 지원 총괄TF회의(단장 김종 2차관)를 개최했다.
TF팀은 광주U대회와 관련해 ▲문화·예술·콘텐츠 분과 ▲관광분과 ▲홍보분과 ▲대회운영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조직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보고회에서 인천공항-광주 간 호남고속철 운행 편수를 편도기준 현행 2회에서 최소 6회로 증편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입장권 구매 지원, 정부차원의 대테러⋅안전대책본부 운영, 식약처 등 범정부차원의 식음료안전대책본부 설치 등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 지원 문화예술 공모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개최도시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회기간 문화행사를 적극 발굴⋅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의 경기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며, 인천아시안게임 때 활용된 ‘통역비서’ 앱(지니톡) 무료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U대회 홍보와 관련, 문체부 국민소통실 차원에서 영화관, 전광판, 지하철 등 광고와 인쇄물, 온라인 홍보에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해외문화홍보원 차원에서 영문 월간지 특집 기사 게재 등으로 광주U대회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외신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외신홍보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김종 문체부 2차관은 대회운영요원과 관련, 각 경기 운영인력과 국제연맹,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요원의 역할과 배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광주U대회 기간, 광주⋅전남을 찾을 관광객들을 대비해 숙박 대책 마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종 차관과 문체부 관계자들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사례를 바탕으로, 광주U대회의 운영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매월 초 TF팀 회의를 통해 현안을 해결키로 했다.
김종 2차관은 “광주U대회가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때”라면서 “광주U대회는 지역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제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즐기고 세계인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함께 힘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이어 김종 차관은 대회준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을 방문해 공사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달 문체부 관계자들이 조직위를 방문한 데 이어 2주만에 중앙부처 고위관계자가 현장점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것이어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문체부 차관 방문은 광주U대회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광주U대회가 임박함에 따라 정부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산 및 행정지원을 통해 대회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