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깨끗한 수질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삼향농공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 설치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해부터 강화된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일일 폐수처리 300톤을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위해 총사업비 28억300만원(국비 18억2100만원, 군비 9억82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사업을 착공,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향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삼향읍 지산리에 소재한 농공단지 내의 36개 업체에서 일일 발생되는 오수와 산업폐수 300톤을 처리하는 규모로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처리로 폐수를 적정 처리하여 환경부령이 정하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시설이다.
무안군이 시설하는 이번에 설치하는 폐수종말처리시설 고도처리사업은 수질에 영향이 많아 정체된 하천이나 호소에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질소와 인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로써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이 사업을 통해 20년 전에 설치된 노후화된 시설 등도 함께 보수할 수 있게 되어 군비를 절약하는 효과도 가지게 됐다.
또한, 무안군 관계자는“현재는 일부 기계, 배관공사 등이 남아 있지만 시운전을 하고 있는 기간으로 내년 1월말에 사업이 완공되면 정상적으로 시설을 운영하여 방류수의 수질기준 준수는 물론 인근 하천오염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일일 650톤의 폐수를 처리하는 청계농경단지 페수종말처리시설을 지난 2012년 4월에 준공으로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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