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제주도에서 진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5일(목)부터 10일(화)까지 6일간 보배섬 진도 청정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제주시 킹마트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군은 이번 판매전에서 진도군에서 생산된 홍주, 울금, 구기자, 조청, 미역 등 50여종의 청정 농수특산물을 특별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진도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농수특산물로서 생산자가 직접 물건을 가져와 판매해 유통 과정이 축소된 만큼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진도군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다양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진도 농수특산물을 제주도 지역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농수특산물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목)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찾아가는 민속공연과 특산품․관광․투자유치 등 진도군 홍보관, 특산품 시식․시음과 사은품 증정 등의 식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세월호로 참사로 힘들어하는 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하면 청정 진도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제주도내에 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규모 유통기업으로 차별화된 상품 등으로 연간 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종합유통업체인 (주)제주 킹마트와 지난 2009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 농수특산물을 판매해 오고 있다.

KJA뉴스통신/신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