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지난 3일 오후 여수시 여천동 소재 행복한집에서 노인 공동 생활가정 연합회 원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응급처치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여수소방서 구급대원 및 진압대원 지도아래 심정지 환자 발생 유형 및 초기 대처 요령 등의 이론교육과 모형을 이용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 ▲각종 상황 응급처치 교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화재 등 유사시 대피방법 ▲가압식 소화기의 위험성 ▲소화기 관리 및 사용 요령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한집 관계자는 “실생활에 필요한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이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혹시 있을 갑작스런 호흡곤란 환자를 보면 당황하지 않고 오늘 배운 교육을 토대로 응급조치를 하겠다” 고 말했다. 현장대응단장(소방령 이병규)은 “우리나라에서 심정지 환자 소생율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실정이며, 직장이나 가정 등에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산된다면 소생율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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