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5일 오후 3시부터 도 무형문화재인 주암 구산용수제를 시작으로 관내 34개 마을에서 농악놀이, 당산제, 달집태우기등 민속행사와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보름달을 보며 그 해 풍년을 기원하고 달집을 태우면서 조상들이 물려준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그리고 마을주민의 평안과 안녕 기원,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주요행사로는 농악놀이, 윳놀이, 투호,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가 이루어지고, 도 무형문화재인 주암구산용수제, 월등송천달집태우기의 공개행사, 와온풍어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
낙안읍성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행사로 액막이굿, 장승 세우기, 당산제, 큰 줄다리기, 횃불 들고 성곽 돌기, 소원지 쓰기 등의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조충훈 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 모두가 올 한해 건강하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시민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개발과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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