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리 유충 구제는 5백 마리 성충 방제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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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보성군은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월동모기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충 구제 작업은 채집 장비로 유충 밀도를 파악한 뒤 유충 구제제를 살포해 제거한다. 이날 방제단은 공공기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의 집수정과 정화조 485개소,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추진했다.
겨울철 모기는 따뜻한 지하실 및 정화조, 하수구 등 물이 있는 좁은 공간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지기 전 이곳을 집중 방역 소독해 월동하는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여름철 성충 개체수를 감소시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충 구제 작업 3월에 추가 실시해 방역 효과를 더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모기유충인 장구벌레는 14일이 지나면 성충 모기가 되며 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5백여 개의 알을 산란한다. 유충 박멸은 최대 500마리의 성충 모기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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