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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35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기사입력  2015/03/05 [11:2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제 35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경칩인 6일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약수제에서는 옥룡면 도선풍물단의 길놀이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으로 구성된 제례, 광양시립국악단의 제례악 공연,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제례는 광양향교(전교 정현섭)의 주관 아래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형식에 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 전문 제례악을 가미해 제례의 품격과 예술성을 강화하고, 고로쇠 약수가 풍족히 채취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약수협회 회원들은 옥룡 도선국사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대한민국 원조 명품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수액 채취 기자재 청결상태 유지 및 정제시설 확충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고로쇠 약수 생산을 다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원조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특히, 게르마늄이 타 지역 보다 많아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라며,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많이 음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백운산 고로쇠를 마실 수 있도록 올해 현대화된 고로쇠 정제 시설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도내 최초 0.5리터 고로쇠 소포장 용기 도입, 생산자 이력 및 QR 코드가 삽입된 라벨 부착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매일/이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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