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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에게 조호물품 무상지원
기사입력  2019/02/14 [14:02]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치매 어르신에게 조호물품 무상지원

[KJA뉴스통신] 그 어떤 질환보다 돌봄 기간이 길어 가족들의 노력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치매 환자가 지난 2010년 46만 9천명에서 2020년에는 2배인 75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더 따뜻한 복지도시’실현과 치매대상자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연중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순천시에 거주하는 치매대상자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으면 가능하고, 미등록자는 신분증과 처방전, 진단서 등을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등록 가능하다.

지원되는 조호물품은 1년에 총 2회 지급 예정이며, 보호자가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서 오면 된다.

시에서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가가호호 치매검진’을 실시해 치매환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서용석 보건소장은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이젠 치매돌봄은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돌봄의 사회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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