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건립 추진 |
|
[KJA뉴스통신] 목포시가 대양동에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한다.
안전도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인 유달경기장을 대체할 목포종합경기장은 오는 2022년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되고, 이후 목포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목포축구센터 인근 171,466㎡ 부지에 연면적 16,100㎡ 관람석 16,380석 규모로 건립되며, 800여대의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사업비는 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 등 총 9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가 부담할 490억원중 300억원 가량은 유달경기장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체전 개최까지 촉박한 일정상 최적의 공기단축방식인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하며, 2022년 5월까지 준공 후 시험운전 등을 거쳐 2022년 10월 전국체전을 치르게 된다.
시는 사전절차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자문을 받아 턴키방식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금년 1월에는 전라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턴키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앞으로 9월까지 입찰안내서 심의, 입찰공고, 기본설계서 작성 및 적격업체를 선정해 금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우선 시공분인 토목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0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턴키방식의 장점은 계약된 총사업비 내에서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가 사업 전체를 총괄함으로써 관리가 용이하고 우수한 인력과 책임감을 담보 받아 사업을 완료 할 수 있다.
또, 기본설계단계에서 적격업체가 선정되면 실시설계와 선공사가 동시에 추진되므로 분리발주방식에 비해 9개월 정도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예산절감은 물론 책임성과 공기단축이 요구되는 공사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한편, 일부에서 제시하는 분리발주 방식으로 추진 시에는 설계공모 작성 및 공고, 설계자 선정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실시계획 인가 절차까지 최소 1년여 기간이 소요되고,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안내서 작성 및 공고를 거쳐 최종 시공사 선정이 2020년 5월에야 결정된다.
이 후 토목와 건축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더라도 2023년 2월에나 준공이 가능해 정상적인 전국체전 개최가 불가능해 진다.
다만, 목포시는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확대시키는 공동도급방식으로 추진하고 참여비율 또한 최고한도로 반영해 지역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