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대촌천 수생태계와 하천 문화 보존을 위해 ‘제3기 수생태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에 나선다.
주민들을 환경보호 활동가로 육성함으로써 샛강 살리기 운동의 효율적인 추진도 가능해 지역의 자연자원 보호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30분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수생태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8일까지 2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강의 및 현장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남구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환경 분야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내용의 커리큘럼과 체험학습을 실시해 수준 높은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환경부 시책인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물속 생물의 형태와 생활사를 스토리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환경보호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수생태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은 지난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99명이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대촌천 등 지역 수계에 살고 있는 어류와 양서류, 무척추 동물, 수생식물과 지역 하천문화 등을 다룬 내용을 총 44편의 스토리를 만들어 놓은 ‘도랑 물속생물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책자로 발간해 보급하고 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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