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곡성군은 환절기마다 유행하는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곡성유치원을 시작으로 지난 12일부터 지역 19개소 유치원생과 어린이집원생을 대상으로 ‘바른 손씻기 체험 및 기침 예절’을 교육하고 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교육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보니하니와 함께하는 감염병 예방 캠페인’, ‘손씻기 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올바른 기침법과 손씻기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 학습한 내용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형광 물질을 손에 바른 뒤 손을 씻고 자외선 검사 기구에 비춰 오염물질 잔량을 확인하는 실험도 진행한다.
교육에 함께 참석한 한 교사는 “어른들부터 손 씻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올바로 손 씻는 법을 습관화해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나선 군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라며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해 제대로 손을 씻어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 및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어린이들 외에도 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해 감염병 예방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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