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이달부터 관내 20개 읍·면·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순회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남평읍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 예정인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 경로당 및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검진은 흉부엑스선 검진, 객담 검사, 결핵예방교육 및 상담 등 결핵 조기발견과 올바른 예방법 등을 안내·교육한다.
1차 검진 이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실시해 결핵균이 발견되면, 시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완치 시 까지 전액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해 노인 결핵 전수검진을 통해 88명의 유소견자가 나왔으며, 이 중 6명의 결핵신환자를 발견해 현재 치료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의 조기 발견을 통한 집중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진에 만전을 기해갈 것”이라며, 또한 “노인 스스로 결핵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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