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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단체 광주방문한 김진태 향해 ‘의원 사퇴, 한국당 해산하라’강력 항의
기사입력  2019/02/12 [11:48] 최종편집    이기원

▲   광주를 방문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12일 '5·18민주화운동 왜곡 국회 공청회'를 주최해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광주 방문하자 오월단체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5·18구속부상자회 회원 등 4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김진태 의원의 광주방문을 맞아 긴급 집회를 열고 '의원직 사퇴와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5·18 부정하는 김진태 의원에게 묻고 싶다“며”광주시민,여기 모인 우리가 북한군으로 보이는지 한탄스럽다“고 말하고”39년 가족 형제 잃어버린 한이 남아있는데 가슴에 못을 박는 망언과 5.18을 폄하하는 한국당 국회의원을 용서할 수없다“고 규탄했다.

▲   12일 오월단체들이 김진태 의원의 광주방문을 맞아 의원직 사퇴와 한국당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 KJA 뉴스통신

이어“5.18을 자기네 전당대회 흥행카드로 악용하려는 술책을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호의호식하는 수구세력이다"며 "5·18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은 근복적으로 대한민국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당사에서 당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전북으로 이동한다.

▲   지만원씨에 의해 광수 36호로 지목된 양귀남(59세)씨가 5.18 진실왜곡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 KJA 뉴스통신

특히 이날 김진태 의원의 광주방문에 초긴장한 경찰은 올 해 처음으로 광주북부서 형사과 강력 1개팀과 기동대 등 경찰병력 200여명을 배치해 만약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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