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는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고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지난 8일 ‘양우내안애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이 개원에 이어 12일 ‘상삼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2018년 전라남도 인구문제 극복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 조성사업’은 마을과 아파트 주민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의 아이를 돌보는 순천형 마을돌봄 사업으로 올해까지 5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하는 2개소 외에 ‘아3육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과 ‘별량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소는 현재 공모 추진 중이다.
공동체가 직접 운영하는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은 지역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양우내안애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은 경력단절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예쁜 글씨체 교정, 영어기초 파닉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삼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은 마을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면서 도심 속 한옥경로당이라는 특징을 살린 전통놀이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상삼 마을공동체 대표는 “방과 후 여러 학원으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동체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돌봄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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