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올 한해 다채로운 통합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곳 센터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의 사회 재활을 위한 펀-펀 데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펀-펀 데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위축받을 수밖에 없는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이를 통해 사회 적응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 한해 2달에 한번씩 6차례에 걸쳐 볼링과 공방 체험, 등산, VR, 배드민턴, 연극 관람 등 체험활동을 각각 한차례씩 실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펀-펀 데이는 오는 15일 봉선동 한 볼링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 2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4월부터 12월까지 무등산을 비롯해 관내 체육시설 등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증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경험하면서 질병을 완화하고, 자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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