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이 만 50세 이상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60세 이상에 자주 발생하며, 성인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환으로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후유증이 4070%나타나므로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의 건강관리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50대 이상 평생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1518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률이 높지 않았다.
이에 장흥군은 이달 1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실시하고 나섰다.
예방접종은 장흥군보건소와 군에서 위탁한 민간 의료기관 4개소에 실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50세 이상의 일반주민은 본인부담금 7만7천원8만8천원으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11일 예방접종은 맞은 한 주민은 “고가의 예방접종비로 접종을 망설였는데 군에서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와같은 사업을 지속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많은 주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현수막, SNS, 포스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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