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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구제역·AI’차단 방역에 혼신
하늘과 지상에서 공동 방제로 구제역·AI 원천 차단
기사입력  2019/02/11 [14:24]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구제역·AI’차단 방역에 혼신

[KJA뉴스통신]영암군은 지난 1월 28일 경기 안성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된 후 연이어 양성면, 충북 충주한우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상향해 즉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및 영암축협 공동방제단, 축산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설 연휴기간에도 구제역 원천 차단을 위해 소, 돼지 등 우제류 1,304농가에 111,717두에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토록 농가 홍보 및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영암군 공수의 6명,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와 젖소, 돼지, 염소 등은 해당읍면 공무원과 함께 농가 자체 접종토록 해 2월 4일까지 일제 접종을 마쳤다.

동시에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귀향인들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 축산인 모임자제 등을 SMS 홍보하면서 영암축협에서 운영 중인 가축우시장에 대해서도 오는 22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또한, 설 전후 2월 2일과 7일을 영암군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취약지역 및 농가축사 내, 외부 주요 도로변 등에 대해 축협공동방제단과 군 보유 방역차량 6대, 오리휴지기 농가로 구성된 자율방제단 차량 5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하였으며, 농가 자체 소독을 유도하기 위해 소독약품 과 생석회를 읍면별로 긴급 공급해 매일 축사 소독을 확인 했다.

설 연휴 첫날인 2월2일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유나종 영암군의회부의장,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오정현지부장 등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서 거점소독초소와 농가 차단방역초소를 찾아 설 연휴기간 근무자를 격려하면서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기도 했다.

영암군에서는 거점소독초소 1개소와 통제, 농가차단 초소 등 4개소를 운영해 축산관계 및 일반 차량 소독을 진행하면서 특히 거점소독초소에서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필증 발급 후 이동토록 했고.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차단과 축사주변 생석회 도포 및 매일 소독,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필증 확인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에 드론을 활용해 방역 취약지역인 저수지 및 영암천변 등 우제류, 가금류 밀집지역에 대해 항공방제를 매주 1회 추진해 가축질병 원천차단에 주력하고 있는등, 지난 1.31일 구제역 발병 이후 현재까지 11일간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구제역 잠복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1주일이 최대 고비이므로 차단방역에 축산관계단체 및 농가와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는 한편, 지역내 축제, 행사개최 계획을 구제역 종료시까지 자제토록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구제역 의심 가축 발견 시,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 농가에서는 해당 읍·면이나 군에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축산농가와 축산종사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차단방역 실천이 있어야 앞으로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등 각종 가축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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