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달 27일 도내 22개 시·군 재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교육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이란 각 지자체 및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는 방재자원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재난 발생 시 인접해 있는 지자체 등에서 복구 장비 및 자재를 지원 요청하거나 지원을 받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지난 2014년 11월 관계기관 응원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자체(광양시, 전남도, 청주시, 제주시, 완주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훈련을 거쳐 오는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추진하게 된다.
이날 광양시는 재난관리자원의 조사입력 및 현행화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 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지자체간 협업체제 강화를 위한 자원지원요청 모의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박형운 안전총괄과장은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인근 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상황처럼 시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