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올 한해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특화사업인 ‘친구네 집 건강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월산동과 사직동에 소재한 학교 및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기관과 손을 잡고 건강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8일 “주민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활성화해 이곳 주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무진중학교와 동신대 한방병원,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남구체육회, 화월주 교육네트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화사업 및 일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특화사업인 ‘친구네 집 건강지원’ 프로젝트는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사업이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금호평생교육관 문화공간인 ‘친구네 집’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요리교실을 비롯해 제과 만들기, 영양관리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함께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주민들 스스로가 건강생활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지원 성격의 사업이다.
마을 건강리더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비롯해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공원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건강놀이터 및 건강학교 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건강생활 실천 사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순환운동 교실은 1회기당 3개월 코스로 올해 총 3번에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교육은 11일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근력을 키우기 위한 스탠딩 스쿼트 등 10가지 종류의 운동과 에어보드를 활용한 유산소 운동을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건강밥상 365 교실은 매월 한차례씩 실시되며, 금연상담 및 교육은 연중 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 예방사업으로는 폼롤러와 스텝박스 등 소도구를 활용해 3개월 일정으로 연중 3회 진행하는 ‘건강 100세 집중관리교실’과 대사증후군 예방 및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는 ‘스마트 헬스데이’ 프로그램이 매월 한차례씩 진행된다.
치매 예방을 위한 뇌건강 365 인지교실과 치매 상담실도 운영된다.
뇌건강 365 인지교실이 연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공체조를 비롯해 한의학 건강교육,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치매 상담실에서는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이용한 치매 선별검사가 이뤄지며, 남구 협약병원과 연계해 치매 검진비 및 치료 관리비가 지원된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의 건강쉼터 및 사랑방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