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민선 7기 공약이행 본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 남구’ 실현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52개 공약 사업 담당 부서에 공약실천 추진력을 더 높일 것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8일 “민선 7기 지난 7개월여 시간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여러 분야별로 남구 발전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고, 올해는 주민들과 약속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병내 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각 동을 방문해 16개동 주민들에게 동별 공약 추진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동네 공약을 실천하는데 있어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기고, 예산확보 등 추진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의 경우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효율적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각 동별 ‘공약추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시 각 동별 공약 추진사항을 안건으로 관리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의견을 공약 이행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김병내 구청장은 매월 한차례씩 공약사업 추진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공약이행 추진 실적이 부진한 사업 분야가 최우선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밖에 선거공약 정보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구청 홈페이지에 매니페스토 코너를 개설, 공약사항별 실천 계획서와 재정운영 계획서, 연차별 로드맵, 공약 가계부, 공약사항 의견 제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52개 공약사업이 민선 7기 재임기간 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주민들께서도 공약이 약속대로 잘 실천되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회초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1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과 공약담당 부서 공무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착한 성장사회와 정책 공약, 매니페스토 운동과 민주주의 등에 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