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건설공사장이나 축대 붕괴, 낙석 등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지표면 사이에 수분이 얼어 토양이 부풀어 올랐다가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붕괴·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 발생한 해빙기 낙석·붕괴 등 안전사고는 절개지 54%, 축대·옹벽 21%, 건설공사장 19%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사상자는 건설공사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해빙기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우선,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절개지, 건설공사장, 대규모 축대와 옹벽, 노후주택과 교량 등을 해방기 안전관리 대상 시설로 지정하고, 전수점검 실시와 함께 책임부서 담당자 지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3월 중에 실시하고, 국가안전대진단, 3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읍·면·동장 회의,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해빙기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해빙기 대책기간 전수조사와 현장 안전관리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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