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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실시
기사입력  2019/02/07 [14:3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장흥군

[KJA뉴스통신] 장흥군은 오는 11일부터 만 50세 이상 장흥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의 발병 여부와 상관없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과 함께 신경을 따라 물집이 생긴다.

50대 이상 발생률이 젊은 연령층에 비해 8배부터 10배 높으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후유증이 40%부터 70%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평생 한번의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15만원부터 18만원 상당의 고가의 비용으로 많은 주민들이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흥군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무료 접종을, 일반 주민에게는 원가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 접종률을 제고할 방안이다.

예방 접종은 보건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에 위탁해 실시하며, 많은 주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현수막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난 2013년부터 실시 중인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 접종 사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 접종으로 군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보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에서 실시하는 예방 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및 합병증을 사전 차단해 장흥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흥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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