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장 김철우)에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2015년도 교통 특수시책으로‘굽은 도로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로의 발달과 자동차 문화의 증가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눈부신 발전을 이어오고 있으나, 교통질서와 교통안전을 기반으로 한 교통문화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경찰은 그동안‘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교통안전 확보’를 목표로 현장단속, 교육․홍보, 제도․시설개선 등 다양한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교통경찰 업무의 핵심이자 법질서 확립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법규위반 단속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이 근절을 바라는 위반행위를 선정하여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교통질서 인프라구축 차원에서 유․무인단속장비를 지속 확충함으로써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왔다.
하지만, 교통사망사고는 감소되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망사고 등 중요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최초에 신고 받은 지역경찰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여 초동조치 등 현장보존하고 있으면 연속으로 지휘관 및 교통․형사요원들이 현장도착하여 지휘관의 현장지휘와 함께 메뉴얼에 따라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소위 말하는‘집중적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다.
사례를 살펴 볼 때. 운전자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운전습관,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게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운전자에게 잘못을 돌려서는 안 된다. 현장 답사하여 세밀히 확인하다 보면 문제점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 중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가 미흡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토교통부 예규‘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의하면 제1편 시선유도시설, 제2편 조명시설, 제3편 차량방호 안전시설, 제4편 기타 안전시설 등 총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도로의 안전시설’이란 도로 교통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하며, 도로의 미비한 구조 상태를 보완하여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렇듯 장흥경찰이 교통 역점시책으로‘굽은 도로 교통안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회진 노력항의 제주 서귀포 노선 개항,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개통, 지방자치단체의 계절별 지역축제 활성화로 외지 차량 유입 및 노령 운전자 등 증가와 교통사고요인 확대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전남 남부권 교통 요충지역으로 교통사고 다발구간인 국도․지방도․군도 등 교통사고 위험 있는 굽은 도로에 대한 사후적 대처가 아닌 선제적 교통안전시설물 신설․보강을 통한 주민 친화적 교통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 장흥경찰에서는 지난 1월에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굽은 도로 교통안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1․2차 사업으로 구분하여 1차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굽은 도로 가운데 교통안시설물 설치 및 보강이 필요한 장소에 대해서 이미 파악 분석하여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관계기관간 간담회의를 앞두고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 관리의 주체인 장흥군청․순천국토관리사업소․전남도로관리사업소 등 관계기관의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도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하고 시인성이 넘치는 환경 속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에 관심과 협조가 있기를 기대 해본다.
KJA뉴스통신/신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