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병원과 무료 급식소, 소규모 노인 의료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겨울철 이상 기온과 외식 증가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관내 병원과 무료 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2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으로 이뤄진 컨설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기간 해당 시설 영업주와 조리 종사자들은 위생 교육을 비롯해 ATP 측정을 통한 식중독 예방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 기준 및 영업자 준수 사항과 식재료와 음식물 보관법,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예방 및 병원성 대장균을 없애기 위한 매뉴얼에 대해서도 학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칼과 도마, 행주 등 오염도 조사 결과와 건물 바닥 및 벽, 천장 관리 상태와 배수·배관 관리 등 영업장 관리 결과에 대한 진단을 실시해 해당 결과를 영업주 및 조리 종사자들에게 제공해 식중독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병원과 무료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집단 급식소 위생관리 및 올바른 손씻기 순서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며, 식중독 예방을 통해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병원과 무료 급식소 등지에서 안전한 식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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