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직자 복지포인트, 4억9천만 원 상당 상품권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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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는 지역 순환경제 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을 3월부터 5%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는 금년도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작년 대비 3배가량 상승한 50억 원으로 책정,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기존 2%였던 상품권 할인율을 5%로 상향하고, 현 31개 판매·환전 대행점을 관내 금융기관을 비롯한 45개로 확대한다.
또한 상품권 가맹점을 300개소 이상 확충하고, 현금영수증 처리 시 소득공제 30% 혜택 등 안내 홍보물을 가맹점에 부착해 상품권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임·직원, 관계자들의 상품권 사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1411명에게 총 4억9천만 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LG화학 나주공장도 1억3천만 원의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배부했다.
이에 1월에만 상품권 매출액이 약 7억6천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31일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 명절을 앞두고 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구매 이용을 독려했다.
강 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유통규모 확대는 지역 상권 수호와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와 가맹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시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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