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올 한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이 되는 일자리 사업과 국고보조 SOC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액 923억원을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상반기 중에 신속집행 대상액의 70% 수준인 646억원을 조기 집행해 국가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나가기로 했다.
남구는 1일 “일자리 창출 사업과 국고 보조 SOC사업, 각종 시설비와 용역비, 민간 자본이전 분야 등에서 총 923억원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 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일자리 사업과 국고 보조 SOC 사업, 시설비 및 민간 자본이전 분야 사업, 각종 용역 등이다.
인건비와 사무관리비, 사회복지 보조금 등은 신속집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남구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사업비가 대규모로 투입되는 분야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올 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의 82% 가량을 차지하는 시설비와 민간 자본이전 분야의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설비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옛 보훈병원 일원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경관개선사업 등 총 226개 사업이 추진된다.
민간 자본이전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사업을 비롯해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156개 사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SOC사업 분야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남구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 사업비 70%를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시설 및 재해위험지역 시설정비 등 국고 보조 SOC사업 예산의 60%도 조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집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황인숙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매월 1차례씩 보고회를 개최해 중점관리 대상 사업의 실적과 부진 사유를 점검해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