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정월대보름 창평동제(2014년) 의식을 거행하는 모습 |
세계가 인정한 담양창평슬로시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조상들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액운을 쫓아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행사가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창평슬로시티 삼지내마을 및 남극루 일원에서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6회 정월대보름 창평동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창평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창평면사무소 앞 당산나무에서 마을신(洞神)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린 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도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는 所望燈 날리기(사진=담양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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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대나무 연 만들기 체험 및 불깡통 쥐불놀이, 대보름 가마솥 찰밥 등 관광객과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는 소망등 날리기도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한마당 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창평면사무소 앞에서는 달팽이시장이 열려 명인들이 만든 한과와 쌀엿, 대통술과 함께 담양 죽제품 및 마을특산품, 농산물 등이 판매되며, 마을 주막에서는 찰밥과 파전, 막걸리 등 추억의 먹을거리가 마련돼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로써 많은 세시풍속과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에스아이뉴스/이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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